더불어민주당은 오늘(1일)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한 것과 관련, "묵과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무역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일본의 기습적 경제전쟁 선포에 이어 나온 망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우리 정부에 대해선 막말과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혹독하게 공격하면서, 일본에 대해선 왜 그렇게 관대한지 묻고 싶다"며 "한국당이 우리나라 정당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은 논평에서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장본인이 통렬한 반성은커녕 또다시 한국을 상대로 전쟁 도발을 운운한 것은 백번 양보해도 정신 나간 짓"이라며 "이런 망언자들을 그대로 두고 지구촌 화합과 평화를 토대로 한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일본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설
이와 관련 'NHK에서 국민을 지키는 당' 소속 마루야마 호다카(丸山穗高·35) 중의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으로 되찾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라고 적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