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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야가 증인·참고인 명단에서 찬반의 의견 차이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표 의원은 "여야가 서로가 청문회를 하지 않으려 한다는 그런 의심이 있다"면서 "가장 큰 관건은 시간문제인데, 자유한국당은 '이렇게 됐으니 9월 4일이나 5일로 더 미루자'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저희는 이것은 절대로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야 합의가 오늘 내로만 이뤄진다 하더라도 9월 2, 3일 원래 합의됐던 청문회는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증인·참고인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고 여야 간 견해차가 크다보니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는다면 청문회가 열리지 못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전날인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조 후보자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을 논의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다.
한국당 측이 조 후보자 가족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지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도 꽤 많고, 가족까지 부르겠다라고 하는 것은 아예 가족을 전국민적인 공격의 대상 또는 망신주기, 흠집 내기로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를 떠나서 인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인사청문회 진행 중에 검찰이 이렇게 무리한 압수수색을 한 예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으로 젊은 층이 느끼는 실망감이나 박탈감에 대해서 어떻게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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