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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 후보자는 2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해 "주말이 지나면 곧 인사청문회가 있을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선정 과정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 딸의 지도교수를 맡아 6차례에 걸쳐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논란이 된 노환중 부산대 교수가 부산의료원장으로 선임된 경위 등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부산의료원장 채용계획(원본), 부산의료원장 추천위원회 구성계획, 부산의료원장 모집 공고문 등 의료원장 채용 관련 문서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피의사실 유출 등을 문제 삼아 검찰을 강력히 비판한 데 대해선 "제가 언급해선 안 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변호인 선임 여부에 대한 취재
평소 오전 10시쯤 출근하던 조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지난 27일부터 10시보다 늦게 사무실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청문회 준비 및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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