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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정치색 없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던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정 전 대변인의 발언 내용은 총학 입장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제2차 집회를 주최했다.
지난 23일 열린 1차 집회 때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지적을 의식해 집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를 확인한 후 입장시켰다.
그런데도 정준길 전 대변인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시위에 참여해 각각 자유발언에 참가하고 시위 모습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전했다.
다만 류 전 위원은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 집회가 열린 아크로 광장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정 전 대변인과 류 전 위원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하고 서울시당신년인사회 행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제명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정 전 대변인은 한국당을 상대로 소송을 내 당권을 회복했다.
정 전 대변인은 서울대학교 법대 출신으로 해당 시위
서울대 총학은 "현직 정당인이 포함된 것을 파악했다"며 "현장 발언의 내용은 사전에 총학생회와 조율되지 않았고 총학생회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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