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쏜 발사체의 모습을 공개하며 새로운 무기라고 언급했습니다.
KN-23과 북한판 에이테킴스,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에 이어 이번엔 '신형 초대형방사포'라고 합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이 어제(24일) 쏜 발사체를 공개했습니다.
새로 개발한 북한식 '신형 초대형방사포'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도 공개했는데 발사체 여러 발을 쏠 수 있는 방사포 형태입니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발사대를 모자이크 처리한 것과 달리 이번엔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노동신문은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방사포를 연구개발해 또 하나의 주체병기가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차례 쏜 KN-23, 북한판 에이테킴스,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에 이어 또 다른 신형 무기의 존재를 알린 겁니다.
발사 현장을 지도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발사 결과에 만족한 듯 활짝 웃고, 간부들과 함께 박수를 칩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늘어나는 적대세력의 군사적 위협과 압박공세를 제압할 전략전술 무기 개발을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첨예화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에 맞게 국방공업을 세계최강 수준에 올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