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소식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인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지소미아 파기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국익과 국민의 의지, 안보 환경에 근거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했는데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역사 갈등이 경제 갈등에 이어 안보 갈등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정국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문재인 정부의 경솔하고 감정적인 대응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우려 입장을 드러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일본과의 지소미아가 당장 파기되더라도 안보 공백은 없다"면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