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현 정권, 균형발전 헌법 가치 포기"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해 "현 정권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완전히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9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의 발표로 지방은 그야말로 큰 좌절과 혼돈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10년간 추구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수도권으로 기업들이 몰려가면 지방 공단은 채워지지 않을 것이고 채워지지 않은 공단은 만들어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