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철도노조 파업 등 공기업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격히 법으로 다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룰라 대통령과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합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가 정치논리에 휩쓸리면 제대로 될 수 없다며, 불법파업에 대해 엄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파울루에서 수행경제사절단과 간담회를 하고, 철도노조가 파업한다고 하는데 어려운 시기에 공기업이 불법파업을 한다면 엄격하게 법으로 다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이 거듭 노사문화와 법질서 확립을 강조한 것은 이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경제성장도 없다는 인식를 분명히 하신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오늘 저녁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부대변인
- "양 정상은 G20 금융정상회의 트로이카로서 국제금융시스템 개편과정에서 신흥경제국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다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남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리우-상파울루 간 고속철 사업을 비롯해 플랜트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브라질 브라질리아)
- "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나갈 수 있는 데는 적극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남미시장 공략을 당부했습니다.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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