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홍콩 다시 '공항 점거'…"중, 병력 이동"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어제 오후 다시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해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 정부가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무력 동원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문 "의연한 대응"…아베 "개헌 본격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이 의연하고 성숙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선친의 묘소를 참배하는 자리에서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개헌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 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적극 대응"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문제는 일본이 가장 민감해 하는 이슈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일 카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오늘 1,400회 수요집회…10개국 동시 개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가 오늘로 1,400회 째를 맞습니다.
오늘은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과도 겹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영국 등 10개국 34개 도시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분양가 상한제 후폭풍…재건축 단지 '비상'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시행안이 발표되자 재건축 단지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매수 문의는 뚝 끊겼고, 분양을 서두르거나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낮 최고 35도 폭염…밤에 남부지방부터 비
오늘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앞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밤에는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