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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시진핑 `팽팽한 기 싸움` [AP = 연합뉴스] |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제재 관세 부과 의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경제에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을 하는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추가 관세 부과가 미중 양국의 경제 차원을 넘어서 일본 등으로 영향이 확대될 것을 우려했다.
아소 부총리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급락(엔화가치 급등)한 것과 관련해 "환율 안정은 극히 중요하다. 시장을 주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소 부총리의 이런 발언은 이날 일본이 스스로 한국에 대해 규제 강화 보복 조치를 단행하며 무역
아소 부총리는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한국에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애써 의미를 깎아내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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