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늘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라는 막판 변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철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 정부, 총력대응 태세…대국민 담화 검토
정부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할 경우 단계적 대책에 착수하고, 총력대응 태세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백색국가 배제가 결정되면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북한이 이틀 만에 또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2시 59분과 3시 23분쯤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 5조 8,300억 추경안 합의…오전 본회의
여야가 밤샘 협상 끝에 5조 8천3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본회의가 열리는데, 추경안과 함께 각종 민생법안과 일본 결의안 등 140여 개의 법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 자사고 10곳 '운명의 날'…논란 불가피
교육부가 오늘 서울과 부산 10개 자율형 사립고의 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이들 자사고는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교육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낮 최고 36도 '불볕더위'…곳곳 소나기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서울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겠습니다.
오후 들어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이번 주말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