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용산기지와 미 2사단을 평택으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 가운데 한국 측이 5조 원 가량을 부담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양국이 협상에서 우리 측 부담액이 5조 5천억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의견을 교환해 왔다"며 "미국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작년 3월 한미가 평택기지 시설종합계획을 발표할 당시 추산했던 우리 쪽 부담액 5조 5천 800억 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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