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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철산 전 신협중앙회 회장 |
이 책에서 그는 신협중앙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2888억원의 적자를 2323억원의 흑자로 바꾼 사례를 소개했다. 문 전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도 협동조합운동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졸속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인해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협동조합운동을 통해서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또 김제·부안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경제적 시야로 조명했다. 문화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김제와 부안의 문화콘텐츠를 해석해 미래먹거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 전 회장 "낙후된 김제·부안의 시민들에게 협동조합운동을 통해 희망을 주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출판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천해 온 도전정신이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추천사에서 "문철상님은 혹시 마술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면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그가 이 책을 통해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큰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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