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하겠다"

↑ [사진 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앞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국민이 7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0일 전국 성인 501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66.8%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이념·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자가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48.0%,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45.6%로 각각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