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정부, 외교전 돌입…WTO서 수출규제 비판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경제보복"이라고 비판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 여론전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수출 규제가 아니라 안보와 관련된 수출 시스템 점검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 문 대통령, 30대 그룹 회동…대응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30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그룹 등 30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출장으로 최고위층 임원이 대신 참석합니다.

▶ 윤석열 위증 논란…"즉각 사퇴" vs "적합"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변호사 소개' 여부를 놓고 위증 논란에 휩싸이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후보 사퇴를 요구했지만 여당은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서울 자사고 무더기 탈락…"법적 대응"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대상 13곳 중 8곳이 무더기로 탈락했습니다.
탈락한 학교와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부산지하철 협상 결렬…첫차부터 '파업'
부산지하철 노조가 어제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에 실패해 노조가 오늘 새벽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비상운전 요원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는 정상 운행하기로 했지만, 다른 시간대는 전동차 운행 간격이 늘어나 시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 오후 전국 장맛비…동해안 최고 200mm↑
오늘은 오전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영남 해안에도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