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결정되는 정의당의 새 당대표를 뽑기 위한 마지막 경선 토론회가 MBN 사옥에서 열렸는데요.
대중성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과 이념적 선명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심상정 후보와 양경규 후보는 민주당 2중대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를 놓고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당대표 후보
- "책임정당, 수권정당의 길로 가자는 그런 입장을 말씀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민주당에 반대하는 것이 우리의 차별성이나 정체성은 아닙니다."
▶ 인터뷰 : 양경규 / 정의당 대표 후보
- "달라진 조건 그리고 더 심화되는 불평등과 차별의 구조 속에서 보다 분명한 목소리 그리고 보다 확실한 대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선거제도가 바뀔 경우 정의당의 약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총선 후보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를 놓고도 팽팽히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당대표 후보
- "5만 당원뿐 아니라 300만 지지자가 함께하는 총선으로 가겠습니다. 그게 제가 제안한 개방형 경선제도입니다. 300만 지지자 중에 최소한 10% 30만을 정의당 총선에 참여시켜서…."
▶ 인터뷰 : 양경규 / 정의당 당대표 후보
- "젊은 진보정치인들이 당내에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야 할 시점에 사회적 셀럽이나 혹은 이름 알려졌다는 이유로 당을 대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토론회를 마친 심 후보는 정개특위 위원장 논란과 관련해선, 양해의 문제가 아닌 과거 '평화와 정의' 몫으로 합의된 사항을 민주당이 깬 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