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 감세와 재정 지출 확대 계획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금융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ASEM 직후 귀국하자 마자 청와대에서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감세와 재정 지출 확대 계획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현재 금융위기는 "국제 공조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SEM 후속조치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대한 만전을 지시했습니다.
긴급 경제상황 점검 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참석자들이 현실에 대한 인식과 대응책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가 상의해서 판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또 국내 은행의 해외 차입 지급 보증과 중소기업과 가계 이자 부담 경감, 정부 지출 증가와 감세,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외국인 직접 투자 확대 등의 종합대책을 이르면 다음 주 금융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병원 / 청와대 경제수석
- "첫째 외채 상환 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내 은행의 해외 차입에 대한 지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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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주식 시장의 패닉상태와 관련해 박 수석은 "우리 주식 시장은 비정상적으로 너무 과잉 하락 했다며, 증시를 바로 겨냥하는 부양책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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