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이 2시간 20분 뒤인 오전 11시 시작됩니다.
오후에 비무장지대, DMZ에서 남북미 정상들이 실제 만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1 】
오늘 한미정상회담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 기자 】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시에 도착하면 방명록 서명식과 기념촬영을 하고 곧바로 회담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는 1+4 그러니까 정상 한 명에 참모들이 4명 배석하는 회담을 접견실에서 11시 50분까지 진행합니다.
우리 측에서 정의용 안보실장, 노영민 비서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 대사가 참석하고요, 미국 측에서는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멀베이니 비서실장,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배석합니다.
이후 11시 55분부터 12시 55분까지 집현실에서 이번에는 배석하는 참모를 양국이 10명까지 늘린 1+10 확대회담과 업무 오찬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 15분 동안 양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전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
회담만큼이나 오후에 비무장지대 DMZ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나는지가 큰 관심입니다. 어떻게 결정됐습니까?
【 기자 】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늘 오후 DMZ를 방문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까지 합류해 남북미 3자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 북미 정상이 만나는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실제 올지 등 어떤 안이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DMZ에 가기 전에는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오후 1시 공동기자회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