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
정부 소식통은 "바다를 통해 귀순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가족 단위 등 그룹으로 내려오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 "조사 결과 민간인임이 확실하면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 처리한다"고 말했다. 바다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생이 배를 타고 내려오는 귀순경로를 선택하는 등 해상 귀순이 탈북 루트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15일 귀순한 북한 주민이 인민복을 입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옴에 따라 해상 귀순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정황이 알려지고 있다.
지난 주 어선을 타고 온 북한 주민 4명은 생필품과 쌀과 소금, 감자, 고추 등 음식을 챙겨서 함경북도 경성을 출발한 것으로 합동신문 결과 드러났다. 또한 삼척항 방파제에서 촬영된 사진에 드러난 것처럼 이들 중 1명이 착용한 인민복은 이들이 작은 목선을 타고 험한 바다를 건너 왔다고 볼수 없을 정도 깨끗했다. 북한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해상 귀순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남쪽에 도착했을 때 갈아입을 옷"이라면서 "한국 사람과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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