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해 규탄대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군 형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아들과 '동시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국회 본관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안보라인 경질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국군 통수권자로서 안보를 이렇게 망가뜨린 그 문재인 대통령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진정으로 사과하십시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북한 주민의 귀순이 김정은 정권의 심기를 흐릴까 봐, 2명을 북한으로 빨리 돌려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 "군형법 위반 혐의가 있으니 즉각 법률 검토 후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SNS를 통해 황 대표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 아들과 '동시 특검'을 제안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채용 특혜와 함께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 의혹을 벗자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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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