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남부지역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바람은 전국으로 확대돼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점차 갤 전망입니다.
▶ 시신 3구 수습…2명 한국인·1명 헝가리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 하류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신 2구는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의 한국인으로 확인됐고, 1구는 헝가리 남성으로 파악됐습니다.
▶ 야속한 다뉴브강 수위…크레인 발 묶여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대형 크레인이 침몰지점 5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지만, 다뉴브강 수위 탓에 발이 묶였습니다.
인양작업이 어려워지면 2척의 바지선을 이용해 허블레아니호를 물 위로 띄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 문 대통령 '김원봉' 언급…또 이념전쟁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서훈 논란이 일었던 약산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였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즉각 반발했고,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던 차명진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탄핵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수천 가구 정전
어젯밤 부산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 2대와 충돌하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선 낙뢰로 인해 2천5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