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내일(13일) 아침 첫 라디오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IMF 외환위기 때와 다르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미래는 여전히 밝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일(13일) 아침 첫 라디오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의 주제입니다.
이 대통령은 8분30초 분량의 라디오연설을 통해,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야기된 환율 폭등과 주식시장 폭락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와 지금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기업과 금융기관, 정치권, 모든 국민이 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신뢰를 가져야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역설할 예정입니다.
또 일자리를 지키고 늘리는 것이 국정의 최우선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월요일 정례화 여부는 아직 결정 안됐지만, 중요한 현안 또는 작지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라디오연설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연설에 반영하는 쌍방향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의 라디오연설은 대공황 시절 루스벨트
mbn은 DMB 라디오를 통해 내일(13일) 아침 7시50분 이 대통령의 첫 라디오 연설을 방송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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