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몸으로 뛰어 국회 문을 열겠다"며 "6월 임시국회 개의를 위한 소집 요구서를 모든 당 의원들에게 친전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정의당 6명 의원들은 서명했고 정의당도 바라만 볼 수는 없다"며 "'제발 개의하자'는 말도 더는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협상이 지지부하자, 임시국회 소집 요건인 재적의원 4분의 1인 국회의원 75명의 서명을 직접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국회는 지난 4월 5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단 세 차례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한국당 측을 고소·고발 한 것에 대해 '고소·고발 취하는 없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이 협상 과정에서 주장하는 패스트트랙 '합의 처리' 문구에 대해선 "여야 5당 합의와 국회법을 어긴 당사자가 빨리 사과하고 들어와야 마땅한데, 판 깨겠다고 선언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과와 유감 표명' 주장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 대해 민주당이 유감을 표명하면 정의당도 공범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잘 헤아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1당 달래기식' 협상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현안을 다루며 한국당에 들어오라고 하는 과정에
비례대표인 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전남 목포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에 목포 지역구에 출마한다"며 "호남의 진보개혁 정신을 올바로 다시 세워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