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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 10개 증권사와 6개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본시장이 성장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고 펀드 시장이 성장해가면 국민 노후가 풍요롭고 안정화될 것"이라며 "자본시장 일선에서 일하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느끼는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가감 없이 말해달라"고 말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현재 자본시장과 관련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 개정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8개와 정무위 소관 법률안 3개를 포함해 총 14개"라며 "혁신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지 않은 법안이 없는 만큼 정무위 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회장과 금투업계 대표이사들은 특히 현재 국회에 상정된 사모펀드 규제체계 일원화, 아시아펀드패스포트, 사모부동산펀드의 금전차입 한도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금융거래지표법 제정안, 금융상품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증권거래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 그리고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 자본시장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자산증식과 혁신자본공급을 위해 마련된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조속한 입법화 및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권 회장은 "국회 정무위 현장 간담회는 자본시장과 경제 발전을 위해 국회와 금융투자업계가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지속적으로 국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말과 모두 발언만 공개됐으며 이후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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