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수위가 이번 주 중반에는 4m까지 내려가 안정을 찾을 전망입니다.
유속도 점차 느려질 것으로 보여 우리 정부는 오늘 잠수팀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다시 시도할 방침입니다.
▶ 커지는 뺑소니 의혹…강경화 오늘 보고
유람선과 추돌 직후 크루즈선이 후진했다가 이동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가해 선박의 뺑소니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장을 다녀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오늘 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인데, 대국민 메시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여야 3당, 국회 정상화 합의 또 '불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어제 만났지만, 막판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또다시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단독으로 6월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던 민주당은 오늘 다시 한국당과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현대중, 현장실사 돌입…노조 전면 파업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현대중공업이 오늘부터 핵심 생산시설인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시작합니다.
저지단을 구성한 대우조선 노조와의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 하루 전면파업을 벌입니다.
▶ 단열재 공장 큰불…고기 굽다 가스 폭발
어제 오후 경기도 안성의 한 단열재 공장에서 큰불이 나 1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파주에서는 고기를 굽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해 일가족 9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 공기 맑고 하늘 쾌청…영남 한여름 더위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영남 내륙은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서울 낮기온도 29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