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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함은 이날 오전 시운전을 위해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출발해 부산 오륙도 앞바다 방면으로 나갔다.
마라도함은 배수량 1만4500t급 수송함으로 지난 2005년 7월 진수된 독도함(LPH-6111)과 배수량이 같다. 길이 199미터, 폭 31미터로 헬리콥터 10대, 전차 6대, 고속상륙정 2척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승조원과 상륙군 병력 등 1000명 이상의 인원과 장갑차, 차량 등도 수송할 수 있다. 최대 속력은 시속 23노트(약 42㎞)이다.
해군의 설명에 따르면, '마라도'가 한반도 최남단 도서명인 데다가 마라도에 설치된 등대 덕분에 한반도 남쪽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한국에 온 사실을 가장 먼저
마라도함은 향후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11월께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실전 배치는 오는 2021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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