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노사가 파업을 불과 2시간 앞두고 임금 협상을 타결하면서 수도권 교통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한 경기도는 파업을 유보했고, 부산시는 오늘 새벽 극적으로 임금 인상에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 울산 시내버스 운행 중단…노사협상은 지속
울산시 버스 노사는 지금도 교섭을 진행하면서 버스 운행이 오전 5시 첫차부터 중단됐습니다.
울산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내버스 250대와 전세버스 등 70대를 주요 노선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 "여야정 협의체부터 개최" vs "1대1이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 국정 협력을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5당 대표 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의 1대1 회동이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 '성매매·횡령' 승리 구속 피해…"다툼 여지"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등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피습…국제유가 급등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소유의 석유 펌프장 두 곳이 폭발물을 실은 드론에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우려 등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낮 최고 30까지 올라…남부 내륙에 '소나기'
스승의 날인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 청주와 영동 등 일부 지역은 30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영남 등 남부 내륙지역에는 한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