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차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28일) 출국합니다.
한반도 4강 외교를 완성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자원 에너지 분야에 큰 성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대통령 취임 후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러시아를 방문함으로써 한반도 주변 4개국을 둘러보는 '4강 외교'를 마무리하는 셈입니다.
이 대통령은 방러 이틀째인 내일(29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문제 해결 등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원, 극동 시베리아 개발, 우주분야 등 과학기술과 원자력 협력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러기간에 양국 정부와 관계기관은 모스크바 한국기업 전용공단 건설을 비롯해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도 회동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30일에는 후르니체프 우주센터 방문과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면담 등을 마친 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현지 대학생을 상대로 새로운 한러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연설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러시아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투자를
이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0월 1일 귀국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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