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진보와 보수진영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었죠.
이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두 사람의 양자 대결을 붙여봤는데요. 이 총리가 41%를 얻어 26%를 기록한 황 대표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도 30%를 넘어 신중한 태도를 보인 응답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진보와 보수진영을 통틀어 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총리는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황 대표 순이었습니다.
두 사람만이 두자릿수 선호도를 보인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였습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과 선거제 개편안을 두고는 엇갈린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빚어진 국회 내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론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김도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