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만큼 자유한국당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안이 상정된다고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충분한 대화와 소통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선거법 문제는 정말로 한국당과 다른 당과 진지하게 논의해서 좋은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두 법(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제도를 굳건하게 세우는 아주 중요한 법"이라며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는 것은 20대 국회 내에서 매듭짓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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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총장 들어서는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뒤로 자유한국당이 내걸은 선거법·공수처법 반대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2019.4.29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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