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현지시간 26일(한국시간 2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안보, 무역, 투자 증진 방안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한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25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동맹과 파트너십, 두 정상의 우정 등 결속을 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공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아울러 오는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영부인들이 동석한 가운데 비공개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만찬은 이날 생일을 맞는 멜라니아 여사를 축하하는 성격도 담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 작년 방미 때 악수하는 트럼프-아베…"트럼프 5월 26~28일 日방문 조율중" (워싱턴DC 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에서 지난 2018년 6월7일 방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정부가 오는 5월 26~28일 사흘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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