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우리 국민은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에게는 선제투자와 고용 확대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경제단체장들과 재계 총수 등이 참석한 제2차 민관합동 회의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 한국은 걱정하는 것만큼 그러한 금융적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금융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불확실한 것이 모두 노출돼서 준비만 잘하면 이익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는 공격적 경영을 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계가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확대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려울 때 투자가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자세라고 독려했습니다.
또한, "선진국 지수인 FTSE 편입으로 외국자본도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증권 시장에 대해 확신을 갖고 금융위기에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런 때일수록 심리적 작용이 많은 것 같다. 확신을 하고 대응하면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 대응할 수 있다고 확신을 갖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유가 하락과 관련해선 "기름 값 오를 때는 빨리 오르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려 국민이 답답해 한다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기업들에게 주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 대통령은 특히, 내년도 공무원 임금이 IMF 이후 2번째로 동결된다며 기업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고용을 늘리는 등 고통분담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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