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광역 기초의원 20여명이 16일 울산시회의 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군·구의회 의원 20여명은 16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시민의 삶이 안전한 사회로 변해야 한다는 민심을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했다.
논란은 기자회견장에 내걸린 현수막에 일베 리본으로 알려진 그림이 인쇄됐다는 것이 발견되면서 불거졌다. 현수막은 '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그리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문구 앞에 리본 끝이 삼각형 모양으로 잘려진 리본이 인쇄된 채 제작됐다. 이러한 형태의 리본은 '축하'나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일베 리본이라 불린다.
울산시의회는 현수막 리본이 논란이 되자 언론사에 해당 기자회견 사진 배포를 중단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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