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 중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윤 전 수석이 처음이다.
윤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 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다.
윤 전 수석은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이지만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처져있는 곳이다.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며 "저는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전 수석은 지난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다.
경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 목표는 경선 승리가 아니라 본선 승리이기 때문에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현 지역위원장과)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당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과 구체적으로 얘기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다만 당 쪽에서 역할을 원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 이 한 몸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수
윤 전 수석은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본부장으로 활약하며 대선 캠페인의 최고 히트작으로 평가되는 정책쇼핑몰 '문재인 1번가'를 만드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