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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 변호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유 주식과 관련한 질문에 "2007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투자해오고 있고 20% 이상 손실, 5억 가량 손해를 봤다"며 당시 알고 있던 정보는 개미들이 아는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이 후보자가 주식 투자에 관여하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아내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할 줄도 모르고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육아하고 애들 교육과 재판에만 신경을 썼다"며 "집사람의 소득으로 투자한 부분이 상당한데 집사람 명의로도 일정 부분을 해 둬야 되겠다. 부부간에 이런 자산 저축이나 이런 거를 남편이 하는 경우는 되게 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타매매 의혹에 관해서는 "거래 내역서를 보면 누구나 이게 어떤 성격의 투자인지 알 것"이라며 "예를 들어 100주를 사고팔 때 한꺼번에 100주를 사면 이게 1회 거래, 10주씩 10번 이렇게 체결이 되면 10번으로 내역에 나온다"고 해명했다.
공시 전 주식을 사 이득을 보고 거래정지 전 팔아 폭락을 면했다는 의혹에는 이테크건설 투자를 예로 들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투자해 왔지만, 현재 20% 이상인 5억 정도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거래하던 그 시점에 무슨 거래량에 이상이 있거나 주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거에 관한 근거는 제시한 게 없지 않느냐"며 여러 가지 공시 중 일부만 뽑아 보면 어떤 주식 거래도
이어 오 변호사는 "주식 거래에 대해 이해 충돌 염려, 그런 우려를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이제 다시 깨닫게 됐다"며 후보자가 헌법 재판관으로 임명되기 전에라도 주식을 처분해 국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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