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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
홍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했다. 그것이 한국 좌·우파의 특징이다"라고 주장하며 "재건축 부동산 투기는 아내가 한 것이다. 주식 투자는 남편이 한 것이다"를 예로 들었다.
여기서 홍 전 대표가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게시글을 통해 아내가 상의 없이 건물을 매입했다고 주장한 김 전 대변인과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주식을 거래했다고 주장한 이 후보자를 비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사퇴를 표명하며 청와대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내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후보자도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부 합산 35억 상당의 주식을 왜 보유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재산 문제는 전적으로 배우자에게 맡겼다. 배우자가 홈트레이딩으로 거래했다"고
홍 전 대표의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김의겸·이미선에 대해) 화도 안 나고 어이가 없는 단계다', '이런 자들이 국민을 위한다니 뻔뻔한 집단이다', '솔직히 여야 떠나 국민 앞에 당당한 정치인이 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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