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 시각 현재 (오후 8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으로 인한 북한 정세의 변화와 앞으로 대응책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1 】
이명박 대통령이 외교·안보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되나요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병설과 관련해, 외교 안보라인 장관과 참모 등이 참여하는 외교·안보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 최근의 북한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으로 인한 북한정세 변화 가능성과 북한 군부의 움직임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앞으로 외교, 안보라인의 대응책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회의를 주재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 등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외교안보라인의 한 참모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으로 북한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첩보가 속속 입수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상황판단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추후 진행방향에 따라 NSC 소집 등을 포함해 여러 대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회의와 관련해 NSC나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 등 공식적인 회의가 아니며, 외교 안보라인 참모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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