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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하라고 맡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 빼앗는데 사용하여 연금 사회주의를 추구하던 문정권의 첫 피해자가 오늘 영면했다"며 "조양호 회장의 명복을 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과 소액주주 등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 반대 의견을 내면서 대표이사직을 박탈당했다.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해서는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했지만, 찬성 64.1%로 2.5%가 부족해 연임에 실패한 것이다.
당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현 정부는 국민연금의 수익성 증대와 노후 보장에는 관심이 없고 시장 개입, 기업 겁박에 악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국민연금의 개입은 기업의 자율성과 자유시장 질서를 전면 훼손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5% 이내로 제한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는 국
한편 대한항공은 LA 남부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별장에서 요양 중이던 조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LA의 한 병원에서 숙환인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알렸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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