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첫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른 언론 장악과 종교편향 논란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첨예한 정치적 쟁점을 두고 국회 문방위가 첫 전체 회의를 열었습니다.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논란을 부각시키기 위해 YTN 주식 전량 매각 발언을 한 신재민 문화부 차관에게 집중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 최문순 / 민주당 의원- "공기업이 주식을 판 것은 기업 비밀입니다. 기자들 질문에 답변했다 했는데 그 때문에 주식시장이 요동을 쳤습니다."▶ 인터뷰 : 신재민 /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만약 얘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이 팔린 사실이 알려지면 정부가 몰래 팔았다 이럴까 봐 얘기를 했습니다."또, 정부의 종교편향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간 설전도 이어졌습니다.이런 분위기 속에 해외관광객 유치와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질의와 응답은 뒤로 밀렸습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송광고를 독점하고 있는 코바코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다매체 시대 들어 전반적 광고시장 문제를 검토해야 하는 것이 추세입니다."한편, 정무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9월 금융위기설'을 둘러싸고 시장 불안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금융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mbn뉴스 조익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