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민주당 김재윤 의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가 국회 표결시한을 넘겨 무산됐습니다.여당은 체포동의안을 재상정해 끝까지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공방이 계속될 전망입니다.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김재윤 의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표결시한인 오늘(8일) 오후 두 시까지 처리되지 못했습니다.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처리돼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지난 5일보고된 체포동의안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야 했습니다.그러나 여야가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고 체포 동의안 처리는 불발로 날아갔습니다.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표결 시한을 넘기고 나서 체포동의안이 자동 폐기되는지를 놓고 여야 공방의 불씨가 남아있습니다.여당은 표결시한을 넘겼더라도 자동폐기된다는 규정은 없다며 체포동의안을 재상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원내대표- "탄핵, 해임 건의안과 달리 폐기되지 않습니다. 12월 9일까지 언제라도 상정할 수 있습니다. 계류가 돼 있습니다."야당은 표결 시한을 넘긴 만큼 국회법상 자동 폐기가 맞다며 여당의 주장에 대해 정치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국회법과 헌법에 의해서 처리하면 될 것입니다."여야가 체포동의안을 두고 서로 다른 셈 계산으로 국회법을 해석하고 있는 만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mbn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