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에 이어 경륜과 경정에 빠진 중독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경륜과 경정 중독 클리닉센터 상담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상담건수가 모두 7천 8백여 건으로 지난 한해 상담건수 7천 9백여 건에 육박했습니다.이런 수치는 4천 8백여 건이었던 지난 2005년 한해 상담건수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입니다.안 의원은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경륜과 경정에 중독된 사람이 좀처럼 줄지 않는다"라면서 "관계 당국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