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민주당 김재윤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국회 보고 뒤 72시간 내 처리라는 국회법상 처리 시한이 끝나더라도 본회의 재상정을 추진할 방침을 밝혔습니다.홍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체포동의안은 탄핵안이나 장관 해임건의와는 달리 72시간이 지나면 폐기된다는 조항이 없다"면서 "국회에 계류되고, 언제라도 재상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체포동의안 직권상정을 반대하는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해서는 "마치 불구속 수사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하는 듯이 말하는 것은 국회의장 권한 밖의 일로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불교계 대책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불자들의 자존심 회복과 종교 중립 의지를 표명하면 어청수 경찰청장이 불교계를 찾아가 사죄의 말을 드리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