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이정미 페이스북] |
1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일 여 후보가 창원 LG 세이커스 홈구장인 창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것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이날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여 후보 측에 당일 농구장 방문과 관련한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여 후보의 모습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정미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 후보는 경기장 밖에서 '국회의원 5 여영국'이라고 쓰인 어깨띠와 '5 여영국'이 적힌 머리띠를 착용했다. 경기장 안 코트 중앙에서는 어깨띠와 머리띠를 벗은 채 LG 세이커스 마스코트와 함께 'LG'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드는 모습도 나온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예비후보 신분으로 허용되는 선거운동이 있는데, 여 후보의 전반적 행위가 선거법에 위반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중"이라며 "조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측은 경기장 안에서는 선거운동을 일절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자체 촬영을 위해 머리띠를 잠깐 착용한 것을 빼고는 경기장 안에서는 머리띠, 어깨띠 등을 착용하지 않았다"며 "입장료를 내고 구단 안내를 받아 경기를 관람했고, 마스코트가 즉흥적으로 여 후보 등을 끌고 나가 코트 중앙에서 플래카드를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농구장 방문은 창원 LG 세이커스에 별다른 피해는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 후보가 경기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