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제(29일)와 오늘(30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여야 지도부는 막판 총력전 펼치며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나흘 뒤 치러지는 4.3 보궐선거 사전투표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투표율은 14.37%로 집계됐는데, 지난 2017년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보다 3%p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 투표함을 긴급하게 보강하기도 했습니다.
각 당 지도부는 투표를 독려하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통영을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총동원령'까지 내리며 현장 유세에 나섰고,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해찬이 이름을 걸고 반드시 고용위기지역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당과정부의 경제 무능론을 거론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집권 세력들 거짓말 너무 많이 해요. 약속을 지키는 정당, 자유한국당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창원 성산 선거에 집중하며 유권자들을 접촉했고, 정의당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지지를 앞세워 여영국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선거 막판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한 각 당의 총력전으로 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