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주한 외국인이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투자 기업'의 경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문 대통령이 외국인투자 기업 관계자들과 단체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경제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활짝 열려 있다.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며 "평화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발언이 끝난 뒤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의 사회로 참석자들은 1시간동안 사전 시나리오 없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기업인들은 정부의 경제·노동 정책 등에 대한 각종 건의와 함께, 활발한 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기업 13곳, 프랑스 기업 8곳, 독일 기업 3곳, 중국 기업 4곳, 일본 기업 4곳, 영국 기업 3곳 등 13개 국가의 주한 외국기업 56곳 임원진을 포함, 정부 관계자까지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BNP파리바 필립 누와르 대표, 하이네켄 아텀 자브킨보두노프 대표, 한국시티은행 박진회 은행장, HP프린팅코리아 제임스 R. 노팅햄 대표, 한국화이자 오동욱 이사장, 유나이티드항공 데이비드 럭 한국지사장, 한국쓰리엠 아밋 라로야 대표이사,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칼 대표 등이 간담회장을 찾았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홍의락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간사,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자에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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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외국기업인 간담회 참석한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외국기업 경영자 초청 간담회에서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의 이사장과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외국기업 관계자들과 단체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2019.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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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주한 외국기업인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외국기업 경영자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외국기업 관계자들과 단체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2019.3.28 scoop@yna.co.kr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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