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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진 후보자는 이날 "행정안전부는 중앙과 지방을 연결해 국정을 통합하고 정부 혁신을 이끌어가는 정부의 살림꾼"이라며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수도권에 편중된 자원을 골고루 나누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진 후보자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국민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미리 챙겨드리는 스마트한 정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본인 정체성이 민주당에 맞느냐'는 질문에 진 후보자는 "맞는 부분도 있고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복지부 장관 그만둘 때 모든 것을 다 포기한 것"이라며 "정치 개혁을 하자는 다른 의원들과의 이야기 속에 결단을 내렸다"고 답했다.
이어 차기 총선 출마에 대해선 "진작에 불출마를 마음먹었다. 출마 의사 없다"고 일축했다.
또 이진복 한국당 의원의 "진영 후보자는 지난 정권에서 6개월 장관을 하고 기초연금 갈등으로 그만뒀다"며 "이번 정부와 유사한 갈등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진 후보자는 "소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면 한국당 공세와 달리 여당은 진 후보자를 감싸며 정책 위주로 질의했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여야를 떠나 흠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이번 7명 입각 인사 중 제일 결점 없는 분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복지부 장관을 그만둘 때 아주 지사적인 소신 정치인이라고 생각했다. 존경한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안전행정위원장 경험이 있어 행안부 업무에 이해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방자치 확대를 위해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세제개편이 필요하다. 자치경찰제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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