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8 개각 당시 청와대가 7명의 장관 후보자 프로필을 출생지가 아닌 출신 고교로 발표한 데 "치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동안 하던 방식이 아니라 출신 고등학교를 발표하는 발상을 누가 한 지는 모르지만 치졸스럽다"며 "앞으로 또 그런 식으로 하면, 제가 국회로 돌아오면 그 문제에 대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3·8 개각에 TK 출신이 한 명도 없어 균형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타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에서 인사를 하면 늘 (
앞서 윤 의원은 "이번 개각 인사 발표에서 (지명자들의) 출신지를 숨기기 위해 출신 고등학교를 발표했다"며 "특정 지역이 소외감을 느끼는 불균형 인사가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