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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한미연합훈련 규모 축소 등 최근 이뤄진 조정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이들 훈련의 진행 경과와 결과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섀너핸 대행은 한미연합훈련이 평화 프로세스 지원, 작전통제 측면에서 한국의 책임 확대, 기본적인 준비태세 유지 등 "3가지 이유로 재설계됐다"며 "준비태세 유지와 역량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섀너핸 대행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하면서 "(역량)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필요한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위협에 대해선 미국에 "급박한 우려"라고 말했다.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의 외교관들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협상하는 동안에도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은 미국 본토는 물론 동맹국에 계속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현재 진행 중인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지지한다"며 "우리 외교관들이 북한 비핵화의 길을 모색하는 동안 국방부는 동맹국, 우방국들과 함께 북한의 선박 간 환적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함께 청문회에 참석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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