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북미대화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주요국 대표들과 회담한다고 국무부가 13일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정상회담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때까지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건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비핵화 조치의 대가로 요구한 안보리 제재 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고 국제사회의 제재 동참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 [사진출처 =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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