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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병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해 나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위 징계안을 제출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거나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강하게 반발해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의원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는 국회법 제146조(모욕 등 발언의 금지)를 근거로 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판단했다.
강 대변인은 "나경원 대표의 발언은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색깔론을 동원해 모독한 것으로 더 나아가 대한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넘어섰고 최근 한국당이 5·18 망언 의원 징계를 유야무야, 차일피일 미루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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